프 최대호텔 아크르와 파트너십 25돌
국내 유일의 호텔 전문 그룹인 앰배서더그룹은 4일 프랑스 최대 호텔그룹 ‘아코르’와 파트너십 25주년 기념식을 열고 “현재 11개인 호텔을 2015년까지 20개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앰배서더는 1955년 국내 첫 서양식 호텔인 ‘금수장’을 시작으로 57년 동안 호텔업에 역량을 집중해왔다. 1987년 세계적인 호텔업체인 아코르와 파트너십을 맺고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을 연 데 이어, 2006년에는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AAK)’라는 합작 호텔 전문경영회사를 설립해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 바 있다. 아코르는 세계 92개국, 4426개 호텔을 운영하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호텔운영 회사다.
아코르 아시아태평양 지역 담당 마이클 아이젠버그 사장은 이 날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최근 관광객 추세 등을 봤을 때 한국은 아시아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호텔 시장 가운데 하나”라며 “파트너십 강화와 더불어 호텔 확대로 선두 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호 앰배서더그룹 회장은 아코르-앰배서더 합작의 강점을 “서양과 동양의 조화”로 풀이했다. 아코르의 ‘글로벌 예약망 네트워크’와 같은 서양의 발전된 호텔기법과 가장 오랜 호텔 운영 경험을 가진 앰베서더의 노하우를 결합해 우위를 유지해 나가겠다는 포석이다. 서 회장은 “호텔신라나 롯데호텔 같은 대기업 계열 호텔들은 호텔이 중심이 아니라 부차적인 사업이었다”며 “앰배서더가 ‘이비스’라는 브랜드로 1급 비즈니스호텔 시장을 앞서 개척했듯이, 앞으로도 호텔 전문 기업으로써 앞서가는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 호텔 시장은 객실 수 기준으로는 롯데호텔이, 운영 호텔 수 기준으로는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가 1위를 점하고 있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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