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책임경영] 홈플러스
‘생명의 쇼핑카트’로 100명의 어린 생명에게 홈플러스가 희망을 배달한다. 홈플러스는 올해 고객, 협력회사, 임직원, 비정부기구(NGO), 의료기관 등과 연합해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100명의 생명을 살리기로 했다. 현재 전국의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는 2만5000여명에 이른다.
‘생명의 쇼핑카트’는 고객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상품을 사면, 협력회사가 판매금액의 1% 내에서 일정금액을 홈플러스 이(e)파란재단에 기부하고, 홈플러스도 기부한 만큼의 금액을 함께 내놔 30억원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고객 모금과 임직원 기부를 통해 추가 기금도 마련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중소 협력회사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0%의 기업이 예산, 운영조직, 시스템, 프로그램 등의 부재로 인해 사회공헌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해, 모두가 동참할 수 있는 풀뿌리 연합사회공헌 모델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홈플러스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위탁가정 불우 어린이 1000명 지원에도 나선다. 부모의 사망·질병·학대와 경제적인 사유 등으로 조부모나 위탁가정에서 양육되는 어린이는 현재 약 1만6000명에 이른다.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고 이후에도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보건복지부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 세이브더칠드런, 대형 의료기관 등과도 함께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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