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1천억 돌파
중소기업 전문 홈쇼핑 채널인 ‘홈앤쇼핑’이 중소기업 유통 채널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7일 공식 출범한 홈앤쇼핑은 1분기에 11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9일 밝혔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지난 1월 330억, 2월 385억, 3월 455억으로 매출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며 “올해 매출액 목표 50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취급 품목 가운데 중소기업 제품이 평균 93%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도 고무적이다. 방송통신위원회의 홈앤쇼핑 방송사업 허가 조건인 중소기업 제품 80% 편성 조건에서 13%포인트 이상 중소기업 제품을 더 다루면서 좋은 실적을 내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홈앤쇼핑을 통해 단독 런칭한 제품들을 보면, 한결같이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내츄럴엔도텍의 여성호르몬 건강기능 식품인 ‘백수오 궁’은 총 7편의 방송 가운데 3편이 연속매진을 기록하며 지금까지 5000여개, 8억원어치를 팔았다. 홈쇼핑 업계 장수 상품인 ‘장수돌침대’도 홈앤쇼핑을 통해 재입점해서 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분의 33%를 출자해 중소기업 판로 개척을 위해 출범한 홈앤쇼핑은 중소기업에 대한 판매수수료율을 30.8%로 책정해, 여타 홈쇼핑(35% 수준)보다 1~7%포인트 낮췄다. 강남훈 홈앤쇼핑 전무이사는 “수수료를 더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입점 희망 중소기업들 발굴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8살 아들이 물었다 “엄마는 32살인데 왜 벌써…”
■ YF쏘나타 급발진 동영상 논란‥15초만에 130㎞ 급가속
■ “성희롱 할아버지 찾습니다” 한 여대생의 ‘공개수배’
■ 검찰에 제발로 찾아온 수십억 현금다발...왜?
■ ‘노조 탈퇴’ 양승은 아나 “신의 계시 받았다”
■ 8살 아들이 물었다 “엄마는 32살인데 왜 벌써…”
■ YF쏘나타 급발진 동영상 논란‥15초만에 130㎞ 급가속
■ “성희롱 할아버지 찾습니다” 한 여대생의 ‘공개수배’
■ 검찰에 제발로 찾아온 수십억 현금다발...왜?
■ ‘노조 탈퇴’ 양승은 아나 “신의 계시 받았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