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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20% 넘는 학자금대출 ‘11% 금리’로 갈아타세요

등록 2012-04-25 20:50

캠코, 대학서 신용관리 교육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최근 대학생의 고금리대출 피해가 늘어나자 각 대학을 직접 방문해 이를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주는 바꿔드림론 안내와 함께 신용관리 교육에 나선다.

캠코는 25일 경북대학교를 시작으로 제주대학교(다음달 3일) 등 지역 대학으로 신용관리교육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대부업체·저축은행 등에서 30%가 넘는 고금리대출을 이용하는 대학생 대출건수는 15만 5000여건에 이른다.

캠코 바꿔드림론은 저신용층이 대부업체나 저축은행 등에서 빌린 고금리 대출을 평균 11%의 은행 대출로 낮춰주는 제도다. 바꿔드림론을 이용하기 위해선 소득이 있는 경우, 이를 증빙할 수 있는 소득증명진술서를 제출하면 1000만원까지 전환대출이 가능하다. 소득을 증빙할 수 없는 경우엔 대출금 상환계획을 진술하는 ‘상환계획진술서’를 제출하면 500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소득이 없는 경우엔 부모님의 소득을 인정해 1000만원까지 대출 받을 수 있다. 자격요건은 연소득이 2600만원 이하인 경우 신용등급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연 20% 이상인 고금리 채무를 6개월 이상 보유하고 채무를 연체없이 상환하는 중이어야 한다.

이재명 기자 mis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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