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화경영]
에스케이텔레콤(SKT)은 매달 직원 가족들을 연수원으로 초청해 1박2일 캠프를 열어, 호응을 얻고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면서도 온 가족이 함께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는 미니정원 만들기, 케이크 만들기, 가구 만들기 등이 인기 높은 프로그램이다. 봄에는 딸기와 산나물 수확, 가을에는 고구마 캐기와 밤 줍기를 비롯해 여름방학에는 물놀이, 겨울에는 눈썰매 등 계절별로 자연과 호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인기 비결이다.
하성민 총괄사장은 어린이날에 임직원 자녀들에게 직접 편지와 선물을 보내, 자녀들에게 부모 회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부모의 일에 대한 자긍심을 키워주고 있다. 수능시험을 보는 학생들에게도 직접 ‘엄마·아빠 회사 사장님’이 선물을 보내 각별한 관심을 보여준다. 하 사장은 “오디션에서 스무번 탈락하고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서 가수의 꿈을 이룬 사례가 있다”며 “열심히 노력해서 예쁜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편지를 통해 격려했다.
본사의 450평 규모 피트니스센터는 토·일요일에도 열어 직원 가족이 이용할 수 있다. 회사는 또 직원들의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덜어주기 위해 ‘마이 카운슬러’라는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직무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고민거리만이 아니라 개인생활에서 발생하는 심리적·정서적 어려움, 가족 문제에 대해 사외 전문기관의 심리상담과 심리치료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구본권 기자 starry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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