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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외국인 보유주식 400조 재돌파

등록 2012-04-04 21:13

10달만에…채권투자도 사상 최대치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상장주식 규모가 10달만에 다시 400조원을 넘어섰다. 외국인들의 채권투자도 계속되면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금융감독원이 4일 발표한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보면, 지난 3월 외국인들은 국내 증시에서 939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은 올해 들어서만 모두 11조342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그러나 매수강도는 점점 약화되는 추세다. 금감원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및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 등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케이만·룩셈부르크 등 조세회피지역의 단기성 자금 위주인 유럽계는 순매수를 이어간 반면, 미국계는 순매도로 전환했다. 바이코리아와 주가 상승 덕에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의 3월말 현재 시가총액은 400조7247억원으로 지난해 5월 이후 10달 만에 400조원을 넘어섰다.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해 4월말 412조5000억원에 근접한 규모다. 주식 보유비중도 전체 시가총액의 31.3%로 늘어 지난 2010년 12월 이후 15개월만에 31%를 돌파했다.

원화강세 기대감 등으로 외국인들의 채권 투자도 늘어가고 있다. 지난달 외국인들은 국내 채권에 1조8442억원을 순투자해 3개월 연속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외국인 전체 채권 보유규모는 88조5071억원을 기록해, 종전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해 11월 86조6804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중국의 귀환도 눈에 띈다. 중국은 지난해 매달 3000억원 안팎의 채권을 사들이다 올해들어 투자규모를 대폭 줄였지만, 지난달엔 순투자 규모(1543억원)를 다시 확대했다.

이재명 기자 mis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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