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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파주 운정3지구 개발 3년만에 정상화

등록 2012-04-02 21:13

국토부, 사업실시 계획 승인
8월중 3조원대 토지보상 시작
지난 2009년 중단됐던 경기 파주 운정3지구 신도시사업이 3년 만에 정상화된다. 3조2000억원대의 토지보상은 8월부터 진행되며 3지구 조성이 완료되면 파주에 일산보다 큰 경기 북부지역 최대 신도시가 들어서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그동안 보상지연으로 많은 민원이 있었던 파주 운정3지구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08년에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지만 2010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사업구조조정 대상에 오르면서 보상이 지연됐다. 이에 지난해 5월에는 보상을 요구하는 주민이 자살하는 등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엘에이치는 실시계획 승인이 이루어짐에 따라 이번 주 안으로 토지보상 계획을 공고하고 감정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8월 중 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최우국 엘에이치 신도시사업처 차장은 “보상액이 전체 사업비 5조8000억원의 절반이 넘는 3조2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운정3지구는 면적 7.0㎢에 인구 9만5000여명(3만9000여가구)이 거주하는 신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기존의 운정 1·2지구 및 바로 옆 교하신도시까지 합치면 총18.7㎢터에 인구 25만명이 생활하는, 일산신도시(15.7㎢) 보다 큰 규모의 경기 북부지역 최대 규모 신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실시계획을 보면, 운정3지구 전체 공동주택의 80%(2만7606가구)가 85㎡ 이하로 지어질 전망이다. 인근 심학산과 황룡산, 장명산을 신도시 내 총연장 4.5㎞에 이르는 대규모 수변생태공원과 연계시켜 친환경 생태도시로 조성한다. 파주출판단지와 연계한 문화체험거리공간도 만들 계획이다.

김일환 국토부 신도시개발과장은 “파주운정 3지구는 경의선 복선전철, 자유로, 제2자유로, 통일로 등을 통해 서울 중심부(25㎞)까지 40~50분대면 접근이 가능하다”며 “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면 인근지역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신설 등으로 교통이 더 편리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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