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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4~6월 전국 4만가구 입주…전셋집 구해볼까

등록 2012-03-27 20:56수정 2012-03-28 13:47

2분기에도 입주를 앞둔 아파트들이 쏟아진다. 다음달 입주 예정인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경기 군포 당동2지구 LH 아파트.  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2분기에도 입주를 앞둔 아파트들이 쏟아진다. 다음달 입주 예정인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경기 군포 당동2지구 LH 아파트. 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1~3월보다 14.2% 증가
대단지 전월세 물량 많아
세입자 선택폭 넓어질듯

다음달부터 서울 성동구와 인천 청라지구를 시작으로 석 달 동안 전국에서 약 4만 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한다.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하면 전월세 물량도 많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전망되지만 4월에 입주할 아파트는 전달(1만23가구)보다 적어 이 기간에 전셋집을 구하려는 이들은 조금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4~6월 석 달 동안 전국에서 3만9955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월평균 1만3318가구가 입주하는 것으로 1~3월보다 14.2%(4956가구)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8603가구(서울 3802가구), 지방이 2만1352가구로 조사됐다.

시기별로 보면 세종시 첫마을과 부산 화명지구 등 대단지가 몰린 6월에 입주 물량이 비교적 많다. 4월에 서울 성동(1057가구), 인천 청라(1539가구), 경기 남양주(547가구), 대전 중구(662가구), 충남 당진(706가구), 경남 김해 율하(786가구) 등 8346가구에서 집들이가 시작된다.

5월에는 서울 성북(430가구), 인천 송도(548가구), 안양 관양(1042가구), 전북 완주(525가구), 전남 광양(803가구) 등 6554가구가 입주한다. 6월에는 서울 마포(617가구), 인천 청라(1196가구), 경기 김포 한강(3702가구), 부산 화명(5239가구), 전북 익산(676가구) 등에서 중규모 이상의 단지가 입주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 규모별로는 60㎡ 이하 8374가구, 60~85㎡ 1만7750가구, 85㎡ 초과 1만3831가구로 최근 수요가 많은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대다수(65.4%)를 차지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의 4월 입주 예정 아파트는 2111가구로 전달보다 늘었지만 매머드급 대단지로 재개발되는 성동구 금호동 ‘래미안하이리버’가 입주 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물산이 지은 래미안하이리버는 전용면적 37~114㎡, 지상 15~20층 12개동 총 1057가구로 구성됐다. 5호선 신금호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 초역세권 단지로 3호선 금호역, 6호선 약수역과도 가깝다.

금호동 일대는 지난 1월 입주한 금호자이 1차(17구역)를 비롯해 6월에는 금호자이 2차(18구역) 입주가 예정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지역의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이 일대 재개발 단지는 교통이 편리하고 강남, 종로 등 중심가로 이동이 편리해 전세 문의가 끊이지 않으며 추가 부담금으로 인해 내놓은 전세 매물이 많아 선택의 폭도 넓다”고 말했다.

이 지역 전셋값은 전용면적 59㎡ 2억8000만~3억원, 84㎡ 3억3000만~3억5000만원, 114㎡ 4억2000만~4억5000만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인천의 경우 신규 물량인 청라상록힐스테이트, 청라제일풍경채, 딜라이트타워가 모두 청라지구에 집중돼 있어 이 일대 전세난을 해소하는 데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이나 교통, 편의 시설들도 확충될 예정이어서 상대적으로 전셋값이 저렴한 단지를 찾는 수요자에게 인기가 많다. 또한 이 지역은 5월, 7월, 8월에도 입주 예정 물량이 대량 확보돼 집을 구하기가 쉬울 전망이다. 경기에서는 김포 감정동 신안실크밸리3차, 군포 당동2지구 LH아파트 등이 눈에 띈다. 총 1074가구로 구성된 신안실크밸리3차는 김포시 내에서도 대규모 단지로 손꼽힌다. 입주를 시작하면 1차, 2차와 함께 3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113㎡형의 매맷값은 2억원 후반에서 3억원 초반대로 입주일이 다가오지만 잔금을 치르지 못한 일부 매도자들이 물건을 저렴하게 내놓고 있다.

경기도 군포시 당동2지구 C1블록에 위치한 LH아파트는 4월26일부터 집들이를 시작한다. 총 489가구로 128~195㎡의 중대형 면적대로 이뤄져 있다. 129㎡형의 매맷값은 분양권 수준으로 4억970만~4억2970만원대를 형성하고 있고 전세는 2억3000만~2억5000만원 수준이다. 아파트 입주단지에 대한 세부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누리집(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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