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2010년 11월16일부터 지난해 5월14일 사이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승용차 엑센트 950대 등 5종을 리콜한다고 6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5월15일~7월3일 제작한 승용차 벨로스터 979대, 3월7일~6월25일 생산한 트라고·메가트럭와이드캡·뉴파워트럭 등 화물차 3종 415대이다. 엑센트는 정면 충돌시 배터리 전기배선이 손상돼 전기합선에 의한 화재가 일어날 가능성이 발견됐다. 나머지 차량에서는 실내좌석 내장재의 난연성이 안전 기준에 못미치는 결함이 드러났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고 이미 자비로 수리한 경우 수리비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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