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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4대강 칠곡·구미보도 바닥패이는 세굴현상

등록 2012-02-27 21:00수정 2012-02-27 22:55

지난여름 집중호우에 유실된 칠곡보 하상보호공을 지난 11월 말 포클레인들이 치우고 있다. <한겨레> 김명진 기자
지난여름 집중호우에 유실된 칠곡보 하상보호공을 지난 11월 말 포클레인들이 치우고 있다. <한겨레> 김명진 기자
4대강 16개보중 7곳으로 늘어…국토부, 보강공사 계획
경남 창녕 함안보에 이어 백제보·칠곡보·구미보 등 3개 보에서도 ‘세굴’(흐르는 물에 의해 바닥이 패이는 현상)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로써 4대강 16개 보 가운데 세굴 현상이 발생한 곳은 7곳으로 늘어났다.

국토해양부는 27일 깊이 20m 규모의 세굴이 확인된 창녕 함안보를 제외한 나머지 15개 보에 대해 지난 13~24일 일제점검을 실시한 결과 금강 백제보와 낙동강 칠곡보·구미보 등 3개 보의 바닥보호공 아래쪽에서 세굴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 3개 보의 최대 세굴 깊이는 백제보의 경우 6.7m에 이르고 칠곡보는 4.3m, 구미보에선 3.9m가 패였다.

국토부는 세굴이 깊게 생긴 백제보의 경우 추가 세굴을 방지하기 위해 다음달 말까지 바닥보호공 보강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칠곡보·구미보는 세굴의 깊이가 얕고 암반까지의 토사층도 5m에 불과해 별도 보강이 필요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는 달성보와 강정고령보, 합천창녕보의 경우 지난해 여름 홍수 때 세굴 현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달성보와 강정고령보는 그동안 바닥보호공을 연장·보강해 이번 점검에서는 추가 세굴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합천창녕보는 보강 중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모든 보의 보수 공사는 3월 말까지 마치게 된다.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는 “바닥보호공, 강바닥 세굴 등에 대해 민관합동 특별점검을 통해 면밀히 점검하고, 준공 이전에 완벽히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전문가를 포함한 민간점검단 구성을 제안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성명을 내어 “찬반 진영이 같이 점검해야 객관성과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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