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광양등 고속도 3곳 완공
국도 35개 구간 291㎞도 열려
국도 35개 구간 291㎞도 열려
올해 전국에서 고속도로 3개 구간이 개통되고, 3개 구간이 신규로 착공된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고속도로 3개 구간 154㎞, 국도와 국가지원지방도 46개 구간 397㎞ 등 모두 551㎞의 도로를 확장하거나 신설해 개통한다고 8일 밝혔다.
새로 뚫리는 고속도로는 목포~광양 구간 106.8㎞, 여주~양평 구간 36.6㎞, 하조대~양양 구간 10.8㎞ 등이다. 목포~광양 고속도로를 개통하면 전남 목포·강진·광양, 경남 진주·창원, 부산 등 남해고속도로 전 구간이 완공된다. 이에 따라 남해안지역이 관광벨트로 연결되면서 여수엑스포 성공 개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국도는 35개 구간 291.1㎞가 완공된다. 17번 국도가 전남 여수에서 순천까지 32.8㎞에 걸쳐 4차선으로 신규개통 돼 여수-전주-논산이 자동차 전용도로 또는 고속도로로 이어지게 된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김포 행주대교 남단 인근 39호선이 확장 개통되고 올림픽대로 개선사업이 완료된다.
올해 신규 착공되는 도로는 고속도로 3개 구간 75㎞, 민자도로 6개 구간 210㎞, 국도·국지도 22개 구간 178㎞ 등 총 463㎞다. 착공 예정인 고속도로는 중부내륙고속도로 화도(경기 남양주)~양평 구간 19㎞, 밀양~울산 구간 43.6㎞, 대구외곽순환 성서~지천 구간 12.7㎞ 등 3개 구간으로 조사와 설계를 완료해 연말에 발주할 계획이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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