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박재완(사진)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새해 메시지에서 “‘반구십리’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반구십리(半九十里)’는 중국 고서 <시경>에 있는 말로, 무슨 일이든 마무리가 중요하니 일을 완전히 끝마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는 의미다.
박 장관은 “2012년은 유럽 재정위기, 양대 선거 등으로 녹록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반구십리라는 말이 있다. 백리를 가야 하는 사람이 구십리에 이르렀지만 이제 겨우 반으로 여기고 끝까지 초심과 긴장을 잃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내년은) 이명박 정부 5년차”라며 “위기를 극복하고 서민살림이 펴질 때까지 반구십리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회승 기자 hon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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