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사진) 케이티(KT) 회장이 연임에 사실상 성공했다.
케이티 최고경영자(CEO)추천위원회는 21일 이 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후보로 추천했다. 추천위는 “이 회장이 3년 임기 동안 이룬 경영혁신과 성과, 앞으로 3년간의 경영계획을 심도있게 검토한 결과 케이티를 성공적으로 이끌 최적의 인물로 판단했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이 회장의 연임 여부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의결에서 확정된다.
이현락 추천위원장은 “이 회장의 산업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에 바탕을 둔 리더십은 향후 케이티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개혁의 지속적 추진을 위해서 이 회장을 최적임자로 평가하였다”고 말했다. 케이티 최고경영자추천위는 사외이사 7명 전원과 사내이사 1명을 포함해 모두 8명으로 구성됐다. 사외이사는 모두 이 회장 임기 동안 임명됐으며, 사내이사로는 표현명 개인고객부문장(사장)이 참여했다.
구본권 기자 starry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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