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1만4452명 결정
복지·노동관련 67% 늘어
복지·노동관련 67% 늘어
기획재정부는 내년 공공기관 신규채용 인원을 1만4452명으로 잠정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올해 채용 실적 추정치 1만400명보다 4000명 이상 늘어난 규모다.
분야별로는 복지·노동관련 채용 인원이 지난해보다 67.4% 늘어난다. 서울대병원 1345명, 부산대병원 372명, 국민건강보험공단 384명, 근로복지공단 360명 등 5267명이다. 에너지·산업분야는 한국전력공사 763명, 한국수력원자력 378명, 한국가스공사 224명 등 3331명으로 15.2% 늘어난다. 사회간접자본(SOC) 분야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500명, 한국철도공사 412명, 한국수자원공사 166명, 한국도로공사 136명, 도로교통공단 156명 등 2297명이다. 올해 1156명의 두 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금융분야는 중소기업은행 598명, 한국산업은행 318명, 신용보증기금 79명 등 1461명이다. 지난해 686명의 두 배를 웃도는 규모다. 연구개발 분야는 1115명으로 11.5% 증가한다. 정부는 또 내년 공공기관 신규 채용인원의 20%를 고졸자로 채용하도록 권장할 계획이다.
김회승기자 hon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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