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카오 항공자유화 합의
국토해양부는 지난 22~23일 마카오에서 열린 한국-마카오 항공회담에서 항공자유화에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저가항공사를 포함한 양쪽의 모든 항공사는 운항 횟수 제한 없이 서로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됐다. 국토부는 이번 자유화를 통해 홍콩행 운수권이 없는 국내 일부 저가항공사들이 마카오를 통해 홍콩행 여정을 제공할 수 있게 돼 사실상 홍콩 노선 운수권 증대 효과까지 얻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인천~마카오 노선은 한국에서는 진에어가 주 5회, 마카오에서는 에어마카오가 주 7회 운항하고 있다.
STX조선, 2번째 드릴십 진수
에스티엑스(STX)조선해양이 중국 다롄 생산기지에서 강덕수 회장과 데이비드 윌리엄스 노블 드릴링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두 번째 석유시추선(드릴십)을 처음 물에 띄우는 진수식을 열었다. 길이 189m, 폭 32.2m 규모의 이 드릴십은 지난 5월 노블 드릴링사에 인도한 첫 배에 이어, 에스티엑스가 건조한 두 번째 석유시추선이다. 180명이 승선해 최대 1만2000m까지 시추 작업을 할 수 있다. 에스티엑스는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심해 시추용 드릴십 건조능력을 키워나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