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I 업황전망지수 86
유럽 재정위기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의 얼어붙은 체감경기가 좀체 회복되지 않고 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보면, 제조업의 10월 업황전망 지수는 지난달과 같은 86으로 나타났다. 2009년 12월 8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 지수가 기준치인 100을 밑돌면 경기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
이달 제조업의 업황 지수는 91로 전달보다 1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환율이 상승하면서, 이달 채산성과 자금사정 지수는 각각 85, 84를 기록해 지난달 전망치보다 더 부정적으로 바뀌었다. 이재명 기자 mis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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