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혁신도시 택지 빠르게 팔린다

등록 2011-07-24 20:45

경남·충북·강원 등 공공기관 이전 가시화로 분양률 급상승
최근 공공기관 이전이 가시화되면서 혁신도시 내 택지가 빠르게 팔리고 있다.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그동안 부진했던 혁신도시 택지 분양이 단독주택 용지를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몰리며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남혁신도시의 경우 엘에이치 일괄 이전이 확정된 5월부터 택지판매가 크게 늘었다. 단독택지는 전체 373필지 중 3필지를 제외한 370필지가 판매됐고, 실수요자(이주자) 택지로 공급된 227필지도 지난달 초에 모두 팔렸다. 특히 지난 5월4일 분양한 점포겸용 단독주택 용지는 800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들어설 충북혁신도시도 판매가 늘고 있다. 지난달 중순 단독택지용지 73필지를 분양한 결과 지난달 29∼30일 이틀 동안 총 63필지가 계약됐다.

강원도 원주혁신도시는 최근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효과를 보고 있다. 원주혁신도시와 인근 원주 무실지구에서 올 3∼5월까지 각 20∼30여필지 판매에 그쳤던 단독주택용지의 경우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된 지난 7일 이후에는 한달도 안돼 160필지나 분양됐다. 이는 동계올림픽 유치전이 본격화된 지난달에 43필지가 판매된 것과 비교해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혁신도시 내 단독택지 분양이 호조를 띠면서 전국 10개 혁신도시의 택지 분양률이 지난달 말 55%까지 올라섰다. 국토부 관계자는 “혁신도시의 택지 판매가 증가한 것은 이전 공공기관들이 속속 청사 착공에 들어가면서 혁신도시로의 이전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6월 말 현재 10개 혁신도시의 보상률은 98.2%까지 올랐고, 부지공사 진행률은 평균 65.2%를 기록 중이라고 국토부는 전했다. 지난 21일 전북혁신도시에서 농촌진흥청과 국립농업과학원 등 5개 기관이 착공을 하면서 현재 착공을 했거나 공사 중인 이전 기관은 전체 127개 기관 중 25개로 늘었다. 국토부는 올해 말까지 55개 공공기관이 추가로 착공에 들어가 총 80개 기관이 청사 공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1.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금값 급등에 수급 차질…조폐공사, 골드바 판매 중단 2.

금값 급등에 수급 차질…조폐공사, 골드바 판매 중단

‘3조원 비과세 배당’ 우리금융 주가 급등…감액 배당이 뭐죠? 3.

‘3조원 비과세 배당’ 우리금융 주가 급등…감액 배당이 뭐죠?

3월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출범…주식거래 어떻게 운영되나 4.

3월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출범…주식거래 어떻게 운영되나

‘트럼프 관세’ 다음 타깃은 자동차·반도체…수출기업 비상 5.

‘트럼프 관세’ 다음 타깃은 자동차·반도체…수출기업 비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