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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SKT 상생위·리코 대화프로그램…한·중·일, 사회책임경영 우수사례 나눠

등록 2011-05-29 20:17수정 2011-05-30 00:35

10월 영문으로 출간계획
“한국의 에스케이텔레콤(SKT)은 공급망 관리를 위해 상생위원회 제도를 도입했고, 일본의 리코는 비정부기구와 국제기관과의 대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정기적으로 이해관계자와 대화를 하고 있다.”

지난 27일 저녁 서울 라마다호텔앤스위트에서 열린 회의에서 한·중·일 사회책임경영 공동연구팀은 나라별 사회책임경영 우수사례를 서로 소개하며 관련 정보를 나눴다. 공동연구팀은 지난해 8월부터 공급망 관리와 이해관계자 대화, 성평등 이슈 등 사회영역에서의 사회책임경영 우수사례 개발을 공동 진행해왔다.

세 나라의 사회영역 사회책임경영 우수사례 개발 중간 발표 형식을 띤 이번 모임에서 중국 연구팀의 샤오쥔 첸 중국 칭화대 교수는 인터넷 업체 바이두의 사례를 언급하며 “바이두는 공급망 관리에 있어 그린정책을 세워 에너지 절감 장비를 구입하고 있으며, 임직원 성비에서도 남녀의 비율을 일대일로 똑같이 가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연구팀의 스가와라 에미 호세이대 유엔글로벌콤팩트연구센터 연구원은 “유엔글로벌콤팩트 일본협회에 가장 먼저 가입한 리코는 이해관계자와의 대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종업원과의 대화, 환경 커뮤니케이션, 사회와의 조화, 대화 결과 피드백 등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만들어 적극 실행에 옮기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에선 에스케이텔레콤 사례가 집중 조명됐다. 한국 연구팀의 이원재 한겨레경제연구소 소장은 “에스케이텔레콤은 공급망 관리에 있어 상생협력을 경영원칙으로 명시하고 관련 부서를 신설해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지향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이해관계자와의 대화에서도 에스케이텔레콤은 사회책임경영 자문위원단을 운영해 사회책임경영 활동의 기획단계부터 활동평가에 이르기까지 실무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중·일 사회책임경영 공동연구팀이 진행하는 사회영역 사회책임경영 우수사례 개발 연구의 최종 결과는 오는 10월 말 일본 호세이대 출판부에서 영문 단행본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또 오는 11월 한겨레신문사가 주최하는 ‘2011 아시아미래포럼’에서도 연구 결과 발표와 공개토론이 벌어질 예정이다.

이현숙/한겨레경제연구소 연구위원 hs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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