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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물가지수 품목별 조정기간 단축키로

등록 2011-04-11 20:46

대표적 물가지표이지만 체감물가를 제때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소비자·생산자 물가지수 산정체계가 바뀐다.

한국은행과 통계청은 2005년을 기준(100)으로 5년마다 해오던 이들 지수의 품목별 지수 편입·퇴출 여부와 가중치 조정을 생산자 물가지수는 1년, 소비자 물가지수는 2.5년마다 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은 관계자는 “현행 방식은 물가수준이 급변하더라도 5년 동안은 품목이나 가중치에 변동이 없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며 “적기조사를 통한 적확한 대처를 위해 지수 산정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과거에는 생산자물가지수가 일정한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지수에 반영됐다”며 “최근에는 두 지수가 거의 동행하고 있어 두 지수의 산정 방식이 동시에 개선되면 체감 물가 수준을 더 정확히 판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기자 miso@hani.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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