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2월부터 오는 4월까지 입주하는 아파트가 수도권 2만여가구를 포함해 전국에 걸쳐 모두 3만6437가구로 예상된다고 2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만969가구, 지방 1만5578가구로 수도권이 지방보다 5000여가구가 더 많고, 수도권에서도 서울의 입주예정 아파트는 5550가구다. 월별로는 2월 1만8503가구, 3월 7426가구, 4월 1만618가구 등으로 2월 입주물량이 비교적 많다. 사업 주체별로는 공공 1만4845가구, 민간 2만1702가구이며 전용면적 85㎡ 이하가 2만4376가구로 전체의 67%를 차지한다. 특히 애초 미정이었던 성남 판교의 1297가구가 3월 입주하는 등 공공부문의 조기입주가 전세난 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규모가 큰 단지를 살펴보면, 경기 고양시 덕이동 하이파크 신동아파밀리에 3316가구, 인천 송도 하버뷰 1·2단지 1069가구가 이달 중 입주를 시작한다. 3월에는 서울 흑석뉴타운 센트레빌(655가구), 부천의 범박동 휴먼시아(672가구) 등이 주목되는 입주예정 아파트다. 입주 예정 아파트에 대한 세부 정보는 국토해양부(www.mltm.go.kr), 전월세지원센터(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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