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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땅값도 ‘들썩’

등록 2011-01-21 20:05

8개월만에 최대폭 상승
지난달 전국 평균 0.11%↑
전월세 가격에 이어 땅값도 들썩이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2월 지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전국 평균으로 전달보다 0.1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의 0.14%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전국 땅값은 2009년 4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꾸준히 상승하다 8월부터는 10월까지 석달째 하락세였다. 그러다 11월 상승세로 반전해 0.03% 오르고 나서 12월에는 상승폭을 키웠다.

지역별로는 전국 251개 시·군·구 중 243곳이 올랐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 주변의 땅값이 개발 호재와 정부의 규제완화로 상승폭을 키웠다. 지난해 6월부터 5개월째 땅값이 내렸던 서울은 11월 0.02% 상승한 뒤 12월에도 0.15% 올랐다. 경기도는 0.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 하남이 미사지구 보상과 감일·감북 보금자리지구 지정의 영향으로 0.81% 올라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토지 거래량도 전달에 견줘 22.1%(면적 기준) 늘어 거래가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들은 정부의 토지거래구역 대거 해제에다 상반기 각종 보상금 지급과 맞물리며 땅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국토부 김채규 토지정책과장은 “일부 개발사업의 영향으로 땅값 수치가 조금 올랐지만 토지시장이 주택시장의 뒤를 따른다고 볼 때 아직 크게 의미있는 상승률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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