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인구 2.82명당 1대의 자동차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말 현재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 대수가 1794만1356대로 전년보다 61만6000대가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인구 2.82명당 1대꼴이다. 국토부는 올해 2월 중에 18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체 등록차량 중 승용차가 75.9%를 차지했고, 화물 17.9%, 승합차 5.9%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휘발유 차량이 49.6%로 가장 많았고 경유차와 엘피지차가 각각 36.1%, 13.6%였다. 하이브리드차는 1만9167대, 전기차는 66대였다. 지역별로는 인천을 합한 수도권에서 등록된 차량이 전체의 45.13%를 차지했다.
차령별로는 2010년식 신차가 221만6000대로 가장 많았고, 2002년식(145만7000대)이 그 뒤를 이었다. 2001년 이전 연식 차량도 534만8000대(29.8%)나 됐다.
지난해 신규 등록 차량은 152만7000대로 전년보다 2.8% 늘었다. 등록이 가장 많이 이뤄진 차량은 와이에프(YF) 쏘나타, 뉴모닝, 아반떼 에이치디(HD), 에스엠(SM)5 차례였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