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공항철도 전구간 개통
지방 여행객 이용 편리할듯
지방 여행객 이용 편리할듯
다음달 29일 서울역에서 인천공항에 이르는 인천공항철도 전 구간이 개통된다. 이로써 인천공항철도는 2001년 4월 첫 삽을 뜬 지 10년 만에 완전 개통하게 됐다.
2007년 3월부터 운행중인 김포공항~인천공항(37.6㎞) 1단계 구간에 이어 서울역~김포공항(20.4㎞) 2단계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서울 도심에서 인천공항까지 열차로 40~50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서울역 지하 2층에 개설한 도심공항터미널은 여객 탑승 수속과 화물 탁송을 처리하는 ‘도심 속 공항’ 구실을 하게 된다. 출국할 때 짐을 서울역에서 미리 보낸 뒤 공항철도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모든 역에 서는 일반철도(53분)는 5300원,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곧장 가는 직통열차(43분)는 1만3300원이다. 도시철도·버스 등과 환승하면 기본요금이 할인된다.
서울역과 홍대입구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등 3개 역이 새로 들어선다. 내년 12월엔 공덕역도 개통돼, 공항철도에는 1단계 구간의 6개 역까지 합쳐 모두 10개 역이 운영된다. 이 가운데 6개 역에서 서울·인천의 도시철도와 환승이 가능하다. 국토해양부는 2013년까지 시속 180㎞의 고속 전동차를 투입해 직통열차 주행시간을 43분에서 28분으로 단축할 계획이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서울역~인천공항 구간의 공항철도 2단계 공사 완공에 앞서, 3일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직원들이 출국 수속을 시연하고 있다. 오는 12월29일 이 구간이 완전 개통되면 서울역~인천공항의 이동시간이 43분으로 줄어든다. 김진수 기자 jsk@hani.co.kr
서울역과 홍대입구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등 3개 역이 새로 들어선다. 내년 12월엔 공덕역도 개통돼, 공항철도에는 1단계 구간의 6개 역까지 합쳐 모두 10개 역이 운영된다. 이 가운데 6개 역에서 서울·인천의 도시철도와 환승이 가능하다. 국토해양부는 2013년까지 시속 180㎞의 고속 전동차를 투입해 직통열차 주행시간을 43분에서 28분으로 단축할 계획이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서울역~인천공항 구간의 공항철도 2단계 공사 완공에 앞서, 3일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직원들이 출국 수속을 시연하고 있다. 오는 12월29일 이 구간이 완전 개통되면 서울역~인천공항의 이동시간이 43분으로 줄어든다. 김진수 기자 js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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