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조7995억↓…강남3구 7071억↓
법 개정에 따라 지난 2년 동안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수입이 1조8000억원가량 줄었고, 이 가운데 서울 강남3구 지역의 종부세 세수 감소액이 전체 감소액의 4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 전병헌 의원(민주당)은 7일 열린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전국의 종부세 세수는 9676억원으로 2007년(2조7671억원)보다 1조7995억원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부동산 가격이 높은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의 종부세 세수는 같은 기간 9576억원에서 2505억원으로 7071억원 감소했다. 이는 전체 종부세 세수 감소액의 39.3%에 해당하는 규모다. 최우성 기자 morg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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