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일 회의, 각국 대표단 방한
오는 4일부터 이틀간 부산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가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주요 인사들과 취재진 10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새로운 세계 경제질서 재편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2일 G20정상회의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G20 참가국과 국제기구, 취재진, 행사진행요원 등을 더하면 이번 행사로 부산에 1000~1500명 정도가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단 각국 대표단이 한 국가당 10명씩 200여명 정도다. 여기에 국제기구를 합하면 260~270여명 정도가 된다. 각국 대표단 인사들에는 미국의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 간 나오토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 셰쉬런 중국 재정부장,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 크리스틴 리가르드 프랑스 재무장관, 웨인 스완 호주 재무장관, 짐 플래허티 캐나다 재무장관 등이 들어있다.
중앙은행 총재 중에는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머빈 킹 영국중앙은행 총재,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 총재,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장 등이 참석한다. 미국의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개인 일정으로 불참한다. 국제기구에서는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비롯해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스베인 안드레센 금융안정위원회(FSB) 사무총장 등이 방한한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