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LG)전자는 가정용으로 출시된 국산 냉장고 제품 중 최대 용량인 801ℓ 크기의 디오스 냉장고 10종을 시판한다고 18일 밝혔다. 새 제품은 내부 공간 효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용량을 늘려, 기존 750ℓ 제품의 설치 공간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4세대 리니어 컴프레서를 탑재하고 고효율 단열재를 사용해 소비전력이 37~39kWh 수준이다. 야채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진공밀폐 공간의 용량이 33ℓ로 이전 제품보다 10ℓ 커졌다.
이기영 홈어플라이언스(HA) 마케팅 팀장은 “맞벌이 부부의 증가 등으로 대용량 냉장고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져 최대 용량 제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출고가는 220만~270만원대다.
삼성전자는 스포츠와 레저를 즐기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휴대전화 ‘애니콜 익스트림’(SPH-W9705)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새 제품은 강한 충격을 견딜 수 있도록 강화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또 모래나 비바람, 극한 온도에 견딜수 있는 방진·방수 기능을 강화했고, 나침반과 고도계, 만보기, 응급호출 등 다양한 아웃도어 기능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외부 충격에 민감한 휴대전화의 내구성을 높이는 한편 스포티한 디자인을 채용하고 여행이나 운동을 할 때 유용한 기능들을 대거 담았다”고 설명했다. 케이티(KT) 전용이며 가격은 40만원대다.
김회승기자 hon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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