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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쌍용건설, 업계최초 탄소총량제

등록 2010-02-25 20:46

쌍용건설은 오는 7월부터 업계 최초로 국내 모든 현장에서 탄소 배출량을 통합 관리하는 ‘현장 탄소 총량제’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쌍용은 전사 차원의 자원관리시스템인 ‘이아르피’(Enterprise Resource Planning)를 이용해 각 현장별로 전기와 물, 중장비, 유류 사용량 등 탄소발생과 밀접한 원가항목을 분석한 뒤, 모든 현장에 탄소 10% 절감 목표를 부여할 계획이다. 그 뒤 분기별 평가를 실시하고, 목표절감량을 초과 달성한 현장은 잔여 탄소배출권을 판매할 수 있도록 ‘탄소배출권거래제’도 더불어 시행한다.

실제 쌍용이 7개동 330가구 규모의 아파트 현장을 분석한 결과, 공사기간인 2년 동안 80톤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됐고, 이를 모두 흡수하기 위해선 모두 3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현장의 탄소배출량을 10% 줄이면 연간 1500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볼 수 있는 셈이며, 회사 전체 현장으로 확대하면 매해 20만 그루 나무에 해당한다. 쌍용건설 박윤섭 이사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기여함은 물론 현장간 경쟁을 통한 원가 절감, 신기술 개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라며 “향후 국외 현장에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춘화 기자 sflow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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