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디스플레이(LGD)는 20일 지난해 4분기 6조822억원 매출에 357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이런 분기 매출은 사상 최대치로 연간 매출 20조원을 처음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가격 하락과 원화강세 영향으로 전분기(9040억원)보다 60%, 연간(1조772억원)으로는 지난해보다 38% 각각 줄었다. 엘지디는 “지난해 4분기에 북미와 중국에서 엘시디 텔레비전 판매 및 주문량이 증가해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엘지디는 시장 장악력을 높이려 올해 4조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회승 기자 hon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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