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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제2의 포니정 키우자” 기초학문 지원 앞장

등록 2009-12-28 22:05

포니정재단 설립자인 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앞줄 왼쪽 셋째)이 2009 포니정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제공
포니정재단 설립자인 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앞줄 왼쪽 셋째)이 2009 포니정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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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지난 22일 오전 11시. 현대산업개발의 ‘포니정(PONY鄭) 재단’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타워 1층의 포니정홀에서 장학증서와 학술지원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김진현 재단 이사장과 재단 설립자인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등 재단 임직원과 포니정 장학생으로 뽑힌 국내 대학생들과 학술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서강대학교 사학과 최기영 교수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니정재단은 국내 기술로 만든 최초의 자동차인 ‘포니’(PONY) 개발을 주도한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도전정신과 인재중시 경영철학을 기리기 위해 2005년 설립됐다. 국내외 장학사업 및 연구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사회 각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며 국가 발전과 위상 제고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포니정 혁신상 등도 시행하고 있다.

올해 포니정 장학생으로 선정된 국내 대학생은 24명으로, 앞으로 1년 동안 1·2학기 등록금 전액이 지원될 예정이다. 올해로 4년째를 맞고 있는 포니정 장학생은 학업 성적이 우수하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쪽의 추천을 받은 뒤 재단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베트남 호찌민국립대학과 하노이국립대학 재학생 등 60여명의 외국 대학생에게도 3만 달러 규모의 장학금이 전달된 바 있다.

올해 학술지원 대상으로는 서강대학교 사학과 최기영 교수와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 함동주 교수의 ‘일제강점기 중국에서의 한국민족운동 연구’와 ‘1920~30년대 동아시아 모던문화와 근대체험’ 등이 선정돼 앞으로 1년간 각각 2500만원의 학술지원금을 받을 예정이다. 사학과 학술지원은 국내 최초로 포니정재단에 의해 시작된 것으로, 국가 발전의 밑거름이 되지만 그동안 지원이 미비했던 기초학문 분야의 진흥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이날 김진현 이사장은 “포니정 장학생들이 모두 꿈과 열정 그리고 도전정신을 갖고 더욱 노력해 제2의 포니정과 같은 세계적, 혁신적인 인재가 되어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며 “응용학문 위주 인재양성 방식에서 탈피해 창의적인 사고와 혁신적인 의견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재단의 의지를 반영해 순수학문 분야에 대한 지원 역시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현산은 수원 아이파크 시티와 같은 대규모 개발사업을 통해서 지역사회 발전에도 공헌하고 있다.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일대 99만㎡ 터에 현산이 단독으로 개발하는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민간 도시개발사업으로 6747가구 규모의 주거기설과 공공시설, 복합상업시설 등이 어우러져 개발된다. 현산은 “일대의 근린공원과 새롭게 조성되는 주거시설, 녹지공간 등 사회기반시설을 추가로 제공하면서 인근 지역 거주자의 삶의 질이 높아지게 됐다”고 말했다.

황춘화 기자 sflow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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