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고삐조인’ 은행들, BIS비율 사상최고

등록 2009-09-02 20:30수정 2009-09-02 22:42

13.4%…사상최고 기록
외화유동성도 크게 개선
은행들의 건전성을 가늠하는 잣대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말 현재 국내 은행 18곳의 비아이에스비율이 평균 13.4%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지난 3월말에 견줘 0.80%포인트 오른 것으로, 지금까지 최고치였던 지난 2006년 3월말의 13.18%를 넘어서는 수치다. 일반은행 13곳과 특수은행 5곳의 평균 비아이에스비율은 각각 14.25%, 12.91%였다. 신한은행(15.84%)과 한국씨티은행(15.64%)은 15%를 넘었다. 일반은행 13곳 모두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비아이에스비율 10%)을 웃돌았다.

2분기 중 은행들의 비아이에스비율이 높아진 것은 은행들이 증자(1조7000억원), 신종자본증권 발행(1조1000억원), 후순위채 발행(2조5000억원), 순이익(2조1000억원) 등을 통해 자기자본을 5조7000억원 늘린데다, 파생상품 거래 감소와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위험가중자산이 27조6000억원 줄어든 데서 비롯됐다.

한편 국내 은행의 중장기 재원조달비율이 2년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외화유동성 역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국내 은행의 중장기 재원조달비율은 128%로 지난해말에 견줘 22.4%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2007년 6월말(128.4%) 이후 2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올해 상반기 중 은행권 중장기 외화대출은 87억6000만달러 줄어든 반면, 중장기 차입은 67억1000만달러 늘어났다.

최우성 기자 morge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