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스냅경제] 브라운관 텔레비전 퇴장속도 빨라지네

등록 2009-08-20 20:41

브라운관 텔리비전의 퇴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20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의 집계를 보면, 올 2분기 세계 텔레비전 시장에서 엘시디(LCD)와 피디피(PDP) 평판 텔레비전의 점유율은 각각 67.3%와 6.9%로 전체의 70%를 넘어섰다. 평판 텔레비전의 분기별 점유율이 70%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반면, 브라운관(CRT) 텔레비전의 점유율은 25.7%로 처음으로 30% 밑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1분기만 해도 브라운관 텔레비전의 점유율은 47.9%로, 엘시디 텔레비전(45.8%)을 2.1%포인트 앞섰다. 하지만 지난해 2분기 엘시디가 48.6%의 점유율로 브라운관(44.2%)을 앞선 뒤 브라운관 점유율은 가파르게 하락해 올 1분기에는 31.6%까지 떨어졌다. 1년새 16% 이상 급락한 것이다. 피디피 텔레비전의 점유율은 6~7%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 산업 현장을 제외한 일반 가전시장에서 엘시디 텔레비전이 교체 및 신규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브라운관 시장이 급속히 쪼그라들고 있다”며 “엘시디 텔레비전의 가격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세컨 티브이’ 시장에서도 엘시디가 브라운관 수요를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4분기 전체 텔레비전 시장은 올 1분기보다 3% 가량 늘어난 4455만2000대 규모가 될 것으로 디스플레이서치는 예측했다.

김회승 기자 honest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 납품’ 외신 또 오보 1.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 납품’ 외신 또 오보

관세 송곳니 트럼프에 “설마가 현실로”…반도체·철강도 사정권 2.

관세 송곳니 트럼프에 “설마가 현실로”…반도체·철강도 사정권

국내 항공사 항공기 416대 ‘역대 최다’…올해 54대 추가 도입 3.

국내 항공사 항공기 416대 ‘역대 최다’…올해 54대 추가 도입

공정위 칼 빼든 ‘쿠팡 끼워팔기’…위법인가, 마케팅 수단인가 4.

공정위 칼 빼든 ‘쿠팡 끼워팔기’…위법인가, 마케팅 수단인가

2900원 짜장면, 900원 삼각김밥…내수 불황에 편의점·마트 초저가 경쟁 5.

2900원 짜장면, 900원 삼각김밥…내수 불황에 편의점·마트 초저가 경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