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상반기 방송·통신·전자 M&A 급증

등록 2009-07-20 21:32

신사업 진출늘어…전체 기업결합 경기침체로 35.4% 감소
올 상반기 경기침체 속에서도 방송·통신·전자 업종에서 인수합병(M&A) 등 기업결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올 상반기 주식인수·합병·영업양수 등 기업결합 건수는 188건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5.4%로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기업 간 결합은 159건으로 지난해보다 30.3%, 외국기업의 국내기업 결합(9건)은 67.9%, 외국기업 간 결합(14건)은 53.3% 각각 줄었다. 자산총액이 5조 이상인 48개 대규모 기업집단의 기업결합(63건)도 지난해보다 22.2%, 금액(5조4000억원)으로는 26% 감소했다.

기업결합 수단을 보면, 합병이 32.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주식취득(30.9%), 영업양수(13.3%), 임원겸임(12.8%), 회사설립(10.6%) 등의 순이었다. 이는 실물경기 위축으로 회사설립 등 사업확장 보다는 합병을 통해 경영 효율화를 추구한 기업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공정위는 분석했다. 올 상반기 주요 합병 사례는, 케이티(KT)-케이티에프(KTF), 현대모비스-현대오토넷, 엘지(LG)이노텍-엘지(LG)마이크론 등이다.

반면 제조업에서는 전기전자, 서비스업에서는 방송·정보통신 업종에서 비교적 활발한 기업결합이 이뤄졌다. 정보통신·방송은 지난해보다 133%, 전기전자는 75% 각가 기업결합 건수가 증가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올 상반기 통신·방송·전자 부분에서는 신사업 진출 등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했으며, 경기 회복세에 따라 2분기 들어 기업결합 신고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회승 기자 honest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 납품’ 외신 또 오보 1.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 납품’ 외신 또 오보

국내 항공사 항공기 416대 ‘역대 최다’…올해 54대 추가 도입 2.

국내 항공사 항공기 416대 ‘역대 최다’…올해 54대 추가 도입

공정위 칼 빼든 ‘쿠팡 끼워팔기’…위법인가, 마케팅 수단인가 3.

공정위 칼 빼든 ‘쿠팡 끼워팔기’…위법인가, 마케팅 수단인가

2900원 짜장면, 900원 삼각김밥…내수 불황에 편의점·마트 초저가 경쟁 4.

2900원 짜장면, 900원 삼각김밥…내수 불황에 편의점·마트 초저가 경쟁

관세 송곳니 트럼프에 “설마가 현실로”…반도체·철강도 사정권 5.

관세 송곳니 트럼프에 “설마가 현실로”…반도체·철강도 사정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