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LG)전자는 올 상반기 국내·외 사업장의 제품 생산 및 사용 단계에서 온실가스 210만t을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엘지전자 관계자는 “생산단계에서 예상 배출량의 7%인 10만t을, 사용단계에선 예상량의 2%에 해당하는 200만t의 온실가스를 각각 감축했다”며 “이런 감축량은 서울시(605㎦) 4배 면적에 잣나무 묘목 약 7억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고 설명했다. 엘지전자는 2020년까지 생산과정 온실가스는 2008년 대비 연간 15만t, 사용과정 온실가스는 연간 3천만t을 각각 줄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회승 기자 hon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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