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LG)이노텍과 엘지마이크론은 2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재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노텍과 마이크론의 합병 비율은 1 대 0.4716786이며, 합병 기일은 7월1일이다. 두 회사는 지난해 7월 합병을 추진했으나 주가 하락으로 합병을 연기한 바 있다. 이노텍은 휴대전화와 디스플레이 부품을, 마이크론은 인쇄회로기판(PCB)과 반도체 소재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노텍 관계자는 “두 회사가 합병하면 연 매출 3조원 규모의 종합 전자부품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김회승 기자 hon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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