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환율급락에 자동차·IT 울고 은행·조선 웃고

등록 2009-03-11 21:09수정 2009-03-11 22:15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며 업종과 종목 간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그동안 고환율에 따른 혜택을 누렸던 자동차와 정보기술(IT) 등 수출 관련 업종이 지고, 은행이나 조선 등 외화 수급이나 환거래 손실 위험이 컸던 부문이 뜨는 양상이다.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40.5원 떨어진 11일 주식시장에서는 케이비(KB)금융(7.33%)과 한국전력(8.02%) 등이 크게 올랐다. 현대자동차(0.60%)와 한진해운(-1.99%) 등은 보합세 또는 약세를 보였다.

원화 가치 상승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은 은행, 조선, 전기·가스, 전력, 항공, 여행, 정유 등이다. 환율이 내리면 이들 업종의 외화 차입이나 달러화 부채, 환 헤지 등과 관련한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또 환율이 떨어지고 유가가 오르면 장기적으로 정유 업종이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반면 정보기술과 자동차,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 업종은 원화 강세로 인한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화 가치 하락에 따른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수출 등 부문에서 누렸던 강점이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황상철 기자 rosebud@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