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클로렐라는 카드뮴독 중화, 돼지고기는 수은중독 치료

등록 2009-03-09 19:45

클로렐라는 카드뮴독 중화 돼지고기는 수은중독 치료
클로렐라는 카드뮴독 중화 돼지고기는 수은중독 치료
[황사 주의보] 황사철 추천 식품들
황사는 단순한 모래먼지가 아닌 아황산가스나 카드뮴·납·알루미늄·구리 등의 중금속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일반인뿐 아니라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 알레르기나 호흡기 질환자들에게 더욱 위험하다. 또 이런 중금속은 체내에 축적되면 쉽게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중금속 배출 식품인 디톡스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디톡스 식품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 클로렐라

클로렐라는 각종 논문과 연구를 통해 중금속 디톡스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클로렐라는 간·신장 등 장기에서 카드뮴의 독성을 중화시키고 조직 손상을 완화시킨다. 특히 클로렐라에 함유된 칼슘·아연·마그네슘 등이 소장에서 혈액으로 카드뮴이 흡수되지 못하도록 막는 구실을 하기 때문에 체내 중금속 배출에 도움이 된다. 또 클로렐라가 많이 함유하고 있는 엽록소는 체내 유해물질 제거와 항산화 기능을 가지고 있어 중금속 디톡스 효과가 뛰어나다. 클로렐라에는 시금치·쑥·깻잎·양상추 등 녹색 채소류보다 엽록소가 15∼20배 많이 들어 있다.

■ 돼지고기

‘호흡기에 쌓인 먼지를 지방 성분이 씻어낸다’는 속설이 퍼지면서 ‘황사에 강한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청나라 왕사웅이 쓴 <수식거음식보>(隨息居飮食譜)에는 “돼지고기는 건조한 것을 촉촉하게 하고, 더러운 것을 씻어주고, 담(痰)을 삭이고, 소화를 촉진한다”고 쓰여 있다. <동의보감>은 돼지고기에 대해 “수은 중독과 광물성 중독을 치료한다”고 했다. 한국식품연구원 자료에는 한 달 이상 돼지고기 요리를 꾸준히 먹은 공장 노동자의 체내 납과 카드뮴이 각각 2%와 8% 감소한 것으로 나와 있다.

■ 홍화씨

홍화씨는 비타민, 섬유소, 미네랄, 탄수화물, 불포화지방산, 단백질뿐 아니라 베타카로틴, 엽록소 등 각종 영양소를 함유해 납과 다이옥신, 카드뮴 등을 몸에서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또 카드뮴이 쌓이는 간장과 신장에서 저분자 금속 결합 단백질의 생성을 증가시켜 독성을 중화시켜준다.

■ 칡


칡에는 폴리페놀 성분이 들어 있어 중금속과의 화학적 흡착에 의해 체내 중금속 함량을 감소시킨다. 또 칡은 체내 알루미늄의 흡수를 억제하고 해독 기능을 강화시킴으로써 대변이나 소변으로 배설을 촉진해 혈액과 신장조직 내의 알루미늄 축적을 완화시킬 수 있다.

■ 마늘

마늘에 들어 있는 시스테인과 메티오닌은 강력한 해독작용으로 간을 강화한다. 수은 등 중금속을 배출시키는 알리신 성분도 풍부하다. 마늘 속 유황 성분도 체내에 들어온 중금속과 결합해 담즙을 거쳐 변으로 배설된다.

윤영미 기자

사진 대상웰라이프 제공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