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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채권단, 대우일렉 구조조정 요청

등록 2009-02-22 18:19수정 2009-02-22 21:05

인천·구미공장 등 청산대상 포함될듯
세 차례 매각협상이 무산됐던 대우일렉트로닉스(옛 대우전자)가 또다시 대대적인 사업 구조조정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22일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대우일렉 채권단은 실사기관으로부터 받은 실사결과를 토대로 대우일렉에 흑자 사업부를 위주로 한 사업구조 개편안 제출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은 냉장고와 세탁기 등 대형 가전을 생산하는 광주공장 만을 흑자 사업부로 보고 있어 인천과 용인, 구미 공장 등이 청산 대상에 포함될 수 있어 보인다. 특히 일부 사업부가 매각되면 추가적인 인력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 대우일렉은 지난 2007년에도 카오디오 사업과 물류센터를 매각했으며 1500여명의 인력 구조조정을 시행해 현재 25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채권단은 다음달 초까지 대우일렉의 자구계획을 제출받아 타당성을 검토한 뒤 3월 말이 시한인 워크아웃의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자구안이 채권단을 만족시키지 못해 워크아웃이 종결되면 대우일렉은 법정관리 절차를 밟게될 가능성도 있다. 채권단은 지난달 세번째 협상자인 리플우드와 매각협상이 결렬되면서 2005년 10월 이후 3년3개월을 끌어온 매각작업을 중단했다.

김영희 기자 dora@hani.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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