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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회사채 발행 ‘부익부 빈익빈’

등록 2009-01-29 19:22

대기업 28% 증가…중기는 67% 급감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가 진행되면서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대기업은 늘었으나 중소기업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일반 회사채 발행을 통한 전체 자금조달 규모는 27조8087억원(325건)으로 2007년의 22조2873억원(395건)에 견줘 24.8% 증가했다. 이 가운데 대기업 자금조달 규모는 27조5597억원으로 2007년 21조5230억원보다 28.0% 증가했다. 반면, 중소기업의 조달 규모는 지난해 2490억원에 그쳐 2007년 7643억원보다 67.4%나 감소했다. 전체 회사채 자금조달에서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98.9%로 2007년 96.6%보다 늘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자금조달 양극화가 심해졌다.

신용등급별로도 등급이 높은 기업과 낮은 기업간의 격차가 벌어졌다. A등급 이상 기업 발행은 지난해 24조4462억원으로 2007년 17조561억원에 비해 43.3% 증가한데 반해, BBB등급(3조7974억원→2조4832억원)과 BB등급 이하(1조2393억원→6788억원)는 각각 34.6%와 45.2% 감소했다.

지난해 유가증권 공모를 통한 전체 자금조달 규모(금융채·ABS 포함)는 113조8195억원으로 2007년 126조3291억원에 견줘 9.9% 감소했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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