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철화학은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열어 해외 자회사인 컬럼비안케미컬의 지분 66.75% 전부를 사모펀드 오이피(OEP)사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오이피사는 동양제철화학이 지난 2006년 컬럼비안을 인수할 때 파트너로 참여했던 사모펀드다. 이번 매각 금액은 투자원금 2520억원에 못미치는 1889억원이라고 회사 쪽은 밝혔다. 동양제철화학은 “전세계적인 금융위기와 경제침체 상황에서 글로벌 위험과 차입금을 줄이고 전략적 핵심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재명 기자 mis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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