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케이(SK)그룹의 상생경영 프로그램인 ‘상생엠디피(MDP·핵심관리자 프로그램)’가 협력업체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에스케이그룹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을 수료한 협력업체 임직원 25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7%가 ‘회사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잘 모르겠다’거나 ‘별 도움이 안된다’는 응답은 13%에 그쳤다.
수료생들은 도움을 많이 받은 영역으로 ‘최신 경영정보지식 활용도 제고’와 ‘경영환경 분석 및 전략 수립’을 꼽았다. 수준 높은 강사진과 체계적인 교육과정도 수료생들의 만족도를 높인 요인으로 분석됐다.
지난 2006년부터 진행해 온 상생엠디피는 에스케이그룹이 가진 교육인프라와 강사진을 활용해 중소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8주간에 걸쳐 경영전략, 재무, 마케팅 등을 교육하는 미니엠비에이(MBA·경영학 석사) 형태의 상생 프로그램이다.
이재명 기자 mis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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