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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이건희 전 회장, 이병철 회장 추모식 참석”

등록 2008-11-17 19:17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
법정 출석이후 공식석상 첫 등장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오는 19일 열리는 고 이병철 회장의 21주기 추모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삼성 경영쇄신안 발표 이후 이 전 회장이 법정 이외의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기는 처음이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선영에서 19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이병철 선대회장 추모식에 이건희 전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참석할 것”이라고 17일 전했다.

이 전 회장은 이병철 회장 타계 20주년이던 지난해에는 ‘독감’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고 삼성 쪽은 밝힌 바 있다. 공교롭게 지난해는 10월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 이후 삼성이 잇따라 행사를 취소하거나 규모를 축소하던 때였다. 삼성은 또 업무지원실을 제외한 모든 태평로 본관 직원들이 지난주 서초동타운으로 이사를 완료해 ‘강남시대’가 열렸지만, 입주식 등 별다른 행사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되도록 모든 행사를 조용히 치룬다는 삼성의 방침은 12월에 있을 이건희 전 회장 등의 대법원 최종심을 다분히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김영희 기자 d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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