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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곳 공급…2013년까지 완료
정부가 경북 북부, 강원·영동, 중부내륙, 제주 지역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던 도시가스 보급 확대 계획을 3년 이상 앞당겨 2013년까지 마치기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13일 30여개 지방자치단체 435만 가구에 2016년 이후까지 중장기로 도시가스를 보급하려던 기존 8차 천연가스 장기수급계획을 2013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종 공급대상지역과 공급시기는 타당성검토 용역과 지자체의 의견을 종합해 올해 말까지 확정할 방침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추가공급 대상지역에 대해 “8차 수급계획에 들어있는 지역은 포함되고, 여기에 다른 지역이 추가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8차 계획에는 가평, 속초, 강릉, 태안, 태백, 횡성, 동해, 삼척, 옥천, 영동, 부여, 문경, 상주, 안동, 울진, 남원, 제주, 영광 등 30여곳이 들어 있다.
도시가스는 현재 232개 자치단체 가운데 대도시나 인구밀집지역 중심인 155개 시·군에만 공급되고 있다.
이재명 기자 mis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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