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LPG값 다음달 또 오를듯

등록 2008-10-22 19:59

“수입가 내렸지만 환율급등 영향”
환율급등 탓에 대폭 인하됐어야 할 각종 석유제품 가격이 거꾸로 오르거나 소폭 인하되는 정도에 그치고 있어 가뜩이나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서민층이 많이 쓰는 연료인 액화석유가스(LPG)는 수입가격은 내렸지만 환율이 크게 올라 이번 달에 이어 다음달에도 공급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22일 엘피지 업계 관계자는 “엘피지는 이제야 수입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환율이 급등해 답답한 심정”이라며 “시장 상황을 봐야 하지만 다음달 가격 인상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다음달 국내 엘피지 공급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이달 엘피지 수입가격은 프로판가스가 톤당 790달러, 부탄이 810달러로, 9월에 견줘 각각 톤당 10달러, 30달러 떨어졌다. 수입가격만 따지면 공급가격을 내릴 여지가 생겼지만, 환율이 9월 평균 달러당 1130.4원에서 10월 22일 1298.78원까지 올라 환율만 따져볼 때 공급가격을 15%가량 올려야 한다. 이달 프로판가스는 지난달보다 ㎏당 51원가량이 오른 1310원, 부탄가스도 51원이 오른 1675원에 공급되고 있다.

휘발유와 경유의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도 국제유가에 견줘 인하폭이 더디다. 이날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에 집계된 전국 주유소 평균 경유 판매가격은 ℓ당 1598.85원으로 지난 4월17일(1595.53원) 이후 6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1500원대에 들어섰다. 휘발유 가격 역시 ℓ당 1699.85원을 기록해 반년 만에 1600원대에 진입했다. 반면 국내 석유제품 가격의 지표가 되는 싱가포르 국제시장에서 거래된 휘발유와 경유 값은 이번 주 들어 각각 배럴당 70달러와 80달러대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8월 수준으로 당시 이 가격을 반영한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은 휘발유가 1500원대, 경유는 1300원대였다. 이재명 기자 mis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김경수 “한덕수는 ‘온전치 못한 권한대행’…국회와 국정 논의하라” 1.

김경수 “한덕수는 ‘온전치 못한 권한대행’…국회와 국정 논의하라”

매일유업 멸균 우유 회수 공지…“세척수 섞여 들어가” 2.

매일유업 멸균 우유 회수 공지…“세척수 섞여 들어가”

대출 연체 개인·자영업자 614만명…못 갚은 돈 50조 육박 3.

대출 연체 개인·자영업자 614만명…못 갚은 돈 50조 육박

확실해지는 미 연준 추가 금리 인하…일본은 인상에 무게 4.

확실해지는 미 연준 추가 금리 인하…일본은 인상에 무게

15년 농심 연구원이 추천한 ‘라면 가장 맛있게 먹는 법’ 5.

15년 농심 연구원이 추천한 ‘라면 가장 맛있게 먹는 법’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