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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중소기업 유동성 심사에 ‘패자부활전’

등록 2008-10-19 22:26

민간협의체서 C·D등급 재심
산업적으로 중요한 기업이 은행으로부터 재무적 요인만으로 부실징후기업으로 판정받아 금융지원에서 제외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기업 재평가시스템이 구축된다.

지식경제부는 19일 금융위원회 등과 지난 1일 발표한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방안’의 효과적 이행을 위해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간협의체가 기업의 산업적 측면까지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기업 재평가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정부 지원방안에는 은행이 자율적인 기업평가를 통해 A등급(정상기업)과 B등급(일시적 경영난에 직면한 기업)에만 유동성을 지원하고 C등급(부실징후가 있으나 회생 가능한 기업)은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가며 D등급(회생 불가능한 기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지경부는 하지만 이 방안이 중소기업의 재무상태와 현금흐름을 가장 잘 아는 은행이 주도하게 돼 효율적인 지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업들의 산업적 측면의 중요성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할 우려도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재평가시스템 도입으로 C, D 등급 기업들이 재평가를 요청하면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의체가 해당 기업의 수출, 고용뿐만 아니라 연관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게 된다.

민간협의체는 지경부와 금융위, 중기중앙회, 신보, 기보, 은행 등에서 추천하는 7명으로 구성되며 은행연합회가 운영할 계획이다.

이재명 기자 mis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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