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단지에 1조6천억…2천명 채용”
엘지가 올 상반기 5조9천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연말까지 5조4천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경기불황과 수도권 규제완화 논의로 지역산업 위축이 우려되는 가운데 경북 구미 지역에 엘지디스플레이와 실트론을 통해 1조6천억원을 집중투자하며 2천명의 고용인원을 새로 창출하게 돼 눈길을 끈다.
지난 26일 구미 산업단지에서 만난 구미 시청 이홍희 투자통상과장은 “7세대 이후 라인을 파주에 짓는다고 했을 때 구미에서 엘지가 다 빠져나가는 것 아니냐고 시민들의 항의가 빗발쳤다”고 옛 일을 떠올렸다. 그럼에도 엘지디스플레이(당시 엘지필립스엘시디)가 대규모 적자를 입자 지난해 구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1주 갖기 운동을 벌이는 등 지역 대표기업 지키기에 나섰다. 엘지의 이번 투자를 구미시민들이 더 반기는 이유다. 엘지디스플레이는 파주의 7·8세대를 티브이 제품 중심지로 하되, 구미 공장은 이번 구미 6세대 라인을 증설을 계기로 ‘아이티 제품 중심지’로 삼겠다고 밝혔다.
구미/김영희 기자 d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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