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스포츠마케팅 전개
삼성이 전략기획실 해체와 함께 지난 7월1일 독립경영체제로 전환하며 발족한 브랜드관리위원회가 24일 첫 가동됐다. 삼성 고위관계자는 이날 “위원장인 이순동 제일기획 사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그동안 스포츠 마케팅 성과와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점검을 했다”며 “특히 국가별·지역별 맞춤형 스포츠마케팅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 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공식스폰서로 참가한 삼성은 그동안 브랜드가치가 43위에서 20위권으로 성장했다. 앞으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까지 스폰서계약을 맺고 있는 삼성은 올림픽이나 프로축구(첼시)뿐 아니라 각 스포츠 행사가 열리는 국가·지역 등을 타겟으로 후원하는 등 마케팅의 질적 향상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또 현재 사회복지·환경보전·국제교류·문화체육진흥 등에 쓰이고 있는 사회공헌 비용을 좀더 다각도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삼성은 올해 4300억원 안팎을 사회공헌 활동에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사회공헌도 브랜드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어 브랜드관리위원회에서 사회공헌위원회와 긴밀하게 협의해 집행해나가기로 했다”며 “오늘은 첫 회의였지만 앞으로 구체적인 브랜드 집행전략들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희 기자 d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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