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전업체 소니가 4일 전세계에 판매된 ‘바이오’ 랩탑 컴퓨터 44만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소니사는 이날 “노트북의 몸체와 디스플레이를 연결하는 경첩 부근의 전선이 잘못돼 있어, 전선이 빠른 속도로 마모될 수 있으며, 누전을 일으키거나 과열될 수 있다”며 “경미한 화상 등 과열과 관련된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제품은 2007년 5월부터 2008년 7월 사이 제조된 ‘바이오 TZ 시리즈’ 19종이며, 이 중에는 수출 모델 3종이 포함돼 있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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