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규모 세계20위→14위
국내 최대 제지업체인 한솔제지가 인쇄용지 3위 업체인 이엔(EN)페이퍼를 인수한다.
한솔제지는 1일 이엔페이퍼 인쇄용지 부문을 인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솔제지는 인쇄용지 부문에서 기존 75만톤의 생산능력에 새로 52만톤을 더하게 돼, 생산규모로 세계 20위에서 14위로 올라섰다.
한솔제지는 신탄진, 진주, 오산 등 이엔페이퍼의 인쇄용지 사업장 3곳만을 인수하고, 평택, 아산 등 사업장 2곳은 국일제지가 계속 맡게 된다.
한솔제지는 인수 뒤에도 두 회사가 각각 독자경영 체제를 유지하고, 이엔페이퍼 현 직원들에 대해서도 고용을 승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기자 mis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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