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에 이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가격이 ℓ당 1700원대로 내려섰다.
15일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주유소 9700여 곳의 휘발유 평균값은 전날보다 ℓ당 13.33원 급락한 1786.99원으로, 지난 5월19일 이후 석달 만에 1700원대를 기록했다. 경유 가격도 ℓ당 1770.60원으로 전날보다 ℓ당 18.76원 떨어졌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지난달 17일 이후 29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가 6주 연속 하락하며 배럴당 110달러대 초반을 기록하고 있어 당분간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명 기자 mis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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