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둘째주 서울 주유소 평균 휘발유값이 사상 처음으로 2천원을 넘었다.
11일 한국석유공사는 7월7일에서 11일 사이 주유소 유류가격을 조사한 결과, 서울 휘발유값이 전주에 견줘 ℓ당 26.17원 오른 2009.3원으로, 사상 처음 2천원대에 접어 들었다고 밝혔다.
전국 평균 휘발유값은 ℓ당 1922.76원으로 전주에 견줘 15.46원 올랐다. 이 또한 6월 둘째주에 기록한 사상최고치(ℓ당 1907.63원)를 갈아 치운 것이다. 전국 평균 경유값은 전주보다 ℓ당 13.95원 오른 1919.88원, 서울 주유소 평균 경유값은 ℓ당 27.16원 오른 1988.20원이었다. 한편, 석유공사의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인 오피넷에 따르면 11일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값은 ℓ당 1935원, 경유는 ℓ당 1931원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재명 기자 mis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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